본문 바로가기
정치 및 시사

정부는 알까요 결혼, 육아, 교육, 노후가 하나라는걸

by gobusi 2020. 1. 2.
반응형

먼저 결혼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결혼을 하려거든 자기 자신을 철저히 알고나서 결혼을 하길 바랍니다.

언제 왜 화가 나는지
언제 왜 우울해 지는지
등 본인의 상황을 알아야 하며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을 줄줄 모르면 결혼하지 말 것!
사랑을 받아만 봤다 한다면 정말 천사처럼 사랑을 가득 품고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만 유지가 됩니다.

만약 두 사람이 사랑이 부족한, 사랑을 줄줄 모르는 두사람이 결혼을 하면 이건 겨의 생 지옥이 됩니다.

처음 결혼을 해서 철들고
육아를 하며 거의 자포자기할 때쯤 두 번째 철이 듭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별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고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잠자고 있는 아이를 보며
자책하고 무너지듯 힘들어하죠.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데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에 결혼 생활 그리고 축복받은 육아를 생지옥처럼 얼굴 표정부터 다 죽어가듯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상태로 직장에 갑니다.
일은 많고 퇴근은 늦고 집에 오면 할 일 투성이.
최소 10년간은 극기훈련하는 맘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나 자신도 모르고 맘적 준비 없이 결혼을 하고 나니 1,2년 만에 이혼을 꿈꾸게 되는 것이죠.

TV를 켜면 부자들의 육아를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내 아이에게도 최소한 저런 것들을 해주고 싶죠.
그런데 월급은 한정되어 있고 매월 적자인생 피할 길 없는데 세금은 계속 늘어만 갑니다.


이런 집이 어디 돈 없고 직장 없는 가난한 부부 이야기 같나요?
아니요 대한민국 90% 이상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한 가장이 가족을 죽이고 본인도 자살한 그런 기사를 보면 정말 마음이 너무 찢어질 듯 아픕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사업체도 운영했었고
직장도 다녔었고
자영업을 한 가정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 살지는 못했을지라도 못 먹고 못 입으며 사는 가정이 아니었는데

한순간에 무너진 가정의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듣고 보게 되면 정말 이 땅에서 가정을 이루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안타깝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아빠 엄마분께.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아빠 엄마가 힘내며 있어주는 게 행복입니다.

정부에게 한 말씀드립니다.
노후를 보내기 위해 10억이 필요하다 합니다.

직장 생활하며 10억은커녕 빚 안 지고 살기도 어렵습니다.

겨요 집하나 장만해서 빚 갚으며 살고 있는데 세금을 왜 이리 올리나요.

그리고 그 세금을 이곳저곳에 나눠주는데
일반 가정의 삶도 매우 힘이 든다는 걸 꼭 알아주세요.

10억 넘는 전세 사는 사람보다 빌라나 주택 등 집 한 채 가진 가정에서 세금을 더 내고 있습니다.

집가진자를 죄악시하지 말아 주세요
더 가진 자들이 세금 안 내면서도 잘 살고 있으니까요.

행여 집 두채 가지면 투기꾼에 못쓸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셨나요?

은퇴 부부의 노후는 도대체 무엇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좀 가르쳐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직장도 못 다녀
현금도 없어
주식은 하면 손해
적금 든 돈 자식 키우느라 다써..

말이 좀 샜지만
결혼과 육아와 노후준비는 모든 게 한통에 있습니다.

그걸 굳이 떼어서 정책을 펼치니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거의 모든 가정은 중산층이 되어 노후를 잘 준비하 고프로 내 자식들에 가난을 물려주고 싶어 하지를 않습니다. 

결혼 때부터 육아 교육 노후까지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결혼 자금
육아 자금
교육자금
또 자식의 결혼 자금
노후자금

이 모든 게 한통에 연결되어 결혼을 결정하게 되는것인데 혼인율이 낮다고 신혼부부 정책만 레고 꼽듯 만드는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
부디 전체 인생사를 놓고 정책을 펼쳐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느 하나 삐끗하면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세금을 더 내어야 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아 주길 바랍니다.
양극화의 과정 가운데 점점 더 살기가 어려워지고 회사가 문을 닫건 회사에서 잘리는 일이 생기면 순식간에 무너질 가정이 정말 많다는 걸 꼭 알면서 정책을 좀 펴 나가 주기를 부탁합니다. 

자 이제 결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예비부부가 있다면 결혼 육아 교육 직장 생황 노후 모든 게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불안감이 지금 대한민국 특히 서울에 가득 하단 걸 정부에서 꼭좀 알아주기를 부탁합니다. 

세금 자꾸 더 걷어서 선심성 정책 남발하면 우리 다 망합니다..ㅜ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