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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시사

안철수님, 당신이 선택했어야할 표밭은 진보가 아니었습니다.

by gobusi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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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으로 있을 때의 국민들의 존경심 최고조였습니다.

그 여파는 대통령이 금방 될 것만 같은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정치 초보인 안철수 님의 언행은 그 존경심이 바닥이 날 때쯤

정치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안철수 님이 돌아올 때 안철수란 사람을 기다리던 부류는

호남 진보는 아니었습니다.

 

서울에 사는 20대 때 진보, 30~40대가 되어 가면서 보수화가 되어가는 국민이 

바로 안철수 님이 선택했어야 할 표밭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표밭의 기회를 날려 먹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주변에 지혜가 깊은 참모들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큽니다.

 

30~40대 보수화가 되어가는 국민의 특징은 

진보진영의 내로남불에 환멸을 느끼며 민주당을 떠나는 국민들로서

특히 반대해왔던 한국당의 자멸적 행태에는 더 이상 동조를 할 수 없는 국민들입니다.

 

이때 필요한 인물이 안철수 님이었습니다.

호남으로 가서 나는 아직도 진보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가 통합되는 메시지를 안철수 내가 이루겠다는 그런 메시지가 필요했습니다.

 

호남으로 가버린 순간 그 흐름의 기회를 놓쳐 버린 것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안철수란 인물을 기다려온 1인으로서 정치의 맥을 이해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염려가 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다면 

진보세력의 내로남불에 환멸을 느낀 자들을 끌어 모으십시오.

그렇다고 그들은 보수인 한국당을 응원하지도 않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하며

진보 성향이라는 메시지보다는 나라를 잘살게 해 줄 인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진보와 보수의 의미가 다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말하는 진보는 친북, 친중이고 한국당이 말하는 보수는 친일적입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분법적인 나눔이 아닌 화합을 이뤄낼 인물이 필요했던 상황입니다.

 

정치권의 쓸데없는 이분화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희망이나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직 든든하게 우리 민족을 이끌어줄 그런 리더를 찾고 있고 그것이 안철수가 되었어야 합니다.

 

앞으로 그런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이번 정치 복귀도 허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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