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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불만(잘좀 하자)

레고랜드 패스트트랙(Fast Track) 저만 불쾌한가요?

by gobusi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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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레고랜드 나오자 마자

레고를 무척 좋아하고 사랑하는 울 아이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한 말을 기억했습니다.

 

이번 주말 어떻게든 한번 데려 가보려고 여러가지를 알아 보는데,

 

1. 준비물

- 양산, 얼음물, 우비(물 맞는 놀이기구가 몇가지 있다합니다.), 기다리며 먹을 간식(젤리등) 등등

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 우비는 사실 있어도 없어도 그만였지만 하필 그날 비가 와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2. 평일에 가면 놀이기구가 사람을 기다린다 하던데

주말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리는게 참 많았습니다.

자동자 운전 배우는거(아이용)

배타는거 등등

 

그런데 그 많은 줄 틈을 타서 패스트트랙이라고 아무도 없는 줄에 쑥 가족이 들어가서 바로 놀이기구를 타는거에요?

 

아 이게 뭐야?!! 좀 열불이 나서 패스트트랙이란걸 찾아 봅니다.

아 뭔데 이렇게 비싸?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이런 기분으로 망칠순 없으니 그냥 사고, 

울 아이 기분좀 살려줘야 겠다 싶어 사려는데 이게 또 매진이라네요..

 

여러분들이 엄마, 아빠라면 내 아이는 긴 줄에 기다리며 서있는데

자본주의(좀 진지함..) 장사꾼들 때문에 내 소중한 자식이 그렇게 차별을 느끼면

돈 몇십만원이 대수 입니까?

 

심지어 어떤 어린 꼬마 아이는 자기 차례인데 패스트트랙 가족이 먼저 타니 1시간을 넘게 기다리다 결국 울어 버리더군요.

 

제가 그 아이 부모였으면 참 비참했을거 같습니다.

 

사실, 이날 가보고 괜찮으면 1년권을 사보려 했는데 솔직히 기분이 너무 나빠서 1년권이고 나발이고 제게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소한 예약을 통해 방문한 사람들이 예약을 걸어 놓고 놀이 기구를 사용할수 있게는 해줘야 하는데,

무작정 기다리게 해놓고 패스트트랙으로 사람 기분 상하게 하는데,,

 

저만 기분이 나쁜건가요?

미리 미리 알아보고 샀어야 하는건가요?

 

저같은 부모님들 꼭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몇십만원 크다면 크고 자식 위해서 작다면 작은 금액입니다.

 

레고랜드 그런식으로 운영하다가는 대한민국 부모들에게는 등돌려 집니다. 

좋은 판단해서 시스템 정비 제대로 하기 바랍니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작성하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1. 또래 아이들만 있어서 아이들에 맘 편하게 놀수 있었습니다.

2. 사진 찍기 좋았고

3. 레고로 만들어진 곳이라는 아이들의 상상력 발휘에 좋았고

4. 직원들도 친절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마지막 한마디 : 재밌었는데 놀이기구는 사실 재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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