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이 뒤통수가 한쪽이 눌리고 한쪽이 튀어나온 걸 확인하면서
너무나 큰 고민에 쌓였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헬멧을 씌울 것인가
주변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듯 놔두면 다시 정상적으로 된다는 말을 믿을 것인가.
결국, 만 1세도 안된 아이가 한여름 헬멧을 쓴다는 건 도저히 할 수가 없어
열심히 이리 저리 누이며 뒤통수 관리를 해보았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 뒷통수 관리에 대해 생각은 해보았지만
내 아이 뒷통수가 언제 이렇게 됐지라는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을 거라 생각하며,
그렇기에 이 글을 읽고 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아이의 머리 형태는 결국 제대로 돌아오지 못했고
아이가 10살이 되기 전에 어떻게든 모양을 잡아주자는 마음에 이곳저곳을 알아보았고
00한위원(압구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0회, 10회, 10회 30회 치료를 하였고
추가적인 10회 결제를 완료하였습니다.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한 게 사실이지만,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아주 조금씩 두상을 둥글게 잡아가는 정도라는 점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길면서, 정말 다행인 건 아이의 모습에 뒤통수가 납작하거나 뭔가 불균형이라는게 잘 티가 나지 않을정도로 둥글게 잡혀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나 홍보글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해당 홈페이지의 내용을 가져와 보면,
이런 프로그램을 갖습니다.
뒷통수 비대칭을 치료하다 보면, 뒷통수 비대칭으로 인해 안면도 비대칭이 되는 점 그리고 자세도 비대칭이 되는 것이 발견되어
1. 뒤통수(보험 불가능)
2. 안면(보험 불가능)
3. 더 나아가 자세가 비대칭이면 자세(보험 가능)
3가지 치료를 갖게 됩니다.
아이 어릴 때 헬멧을 못 씌워 고민인 부모님들께 한 아이의 부모로서 말씀 드리자면
한 번쯤은 검사를 해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교정에 돈을 아끼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대칭으로 인한 성장 영향등 여러 가지 글들을 찾아보고 공부를 해보니..
단순히 뒤통수 비대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 뇌성장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는바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많은 돈을 쓰고 또 앞으로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만약 아이가 갓난아이인데 뒤통수가 납작하거나 비대칭이라면?
만약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 물론 힘들겠지만 헬멧을 씌어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을 전해 봅니다.
모든 부모는 위대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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